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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위해서 신내림 받고 무속인의 길로 걷게 된 배우

by 김준민 2020. 1. 14.

배우 활동을 하면서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되어 놀라움을 안겨준 연예인이 있습니다. 바로 배우 정호근인데요. 각종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로 신내림을 받게되어 무당이 됐다는 소식을 전했을때 주변에서도 믿지 않았죠. 오늘은 배우 정호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정호근은 1964년 9월생으로 1983년 MBC 공채 탤런트 17기로 데뷔했습니다. 1984년 드라마 <물보라>에 조연으로 출연을 시작으로 <전원일기>, <여명의 눈동자>, <제3공화국>, <장녹수>, <왕초>, <허준>, <야인시대>, <다모>, <왕의 여자>, <대조영>, <이산>, <선덕여왕>, <동이>, <광개토대왕>, <푸른거탑>, <정도전> 등의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출연한 드라마도 인기를 끌었던 작품들이 많은데요. 작품에서 악역으로 많이 등장했고 여러 작품에 출연했기때문에 얼굴을 알고 계신분들이 많을거예요. <선덕여왕>에서는 월야 왕자의 심복이었던 설지 역할을 맡아 더 유명해졌습니다.

 

정호근은 아내 장윤선과 소개로 만나게 됐다고 하는데 3번을 만났을때 정호근이 아내 장윤선에게 결혼하자며 청혼했다고 합니다. "네"라고 대답한 끝에 연인이 됐다고 하는데요. 정호근이 장윤선의 집에 갔을때 막 벗어둔 자신의 재킷을 정리하는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하죠.

 

 

 

 

정호근은 2015년 내림굿을 하면서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됐는데요. 신을 받아야할지 배우 생활하는 내내 고민했었다고 합니다. 무려 7년이라는 시간동안 버텼다고 하는데요. 주변에 좋지 않은 일이 자꾸 생겨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정호근에게는 자녀가 다섯명 있었는데 두명이 먼저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하는데요. 1996년에 얻은 첫째 딸은 칠삭둥이로 태어나면서 27개월에 폐동맥 고혈압으로 사망했고 둘째도 같은 증상을 보여 가족들을 미국으로 보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도 막내 아들이 태어난지 3일만에 어딘가 좋지 않아 수술을 받고 지혈이 안돼서 사망했습니다.

 

 

 

 

7년간 신내림을 피하는 동안 안좋은일이 너무 많이 생겼다고 하는데 사실 정호근 집안은 대대로 신령님을 모셔왔던 집안이라고 하는데요. 정호근의 할머니도 신내림을 받은 무속인이라고 합니다. 정호근은 자신에게 내려올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고 합니다.

 

그가 무속인이 된것은 아이들을 위해서 인데요. 신내림을 받기 전 사람들은 몸을 앓는다고 하는데 정호근도 배가 정신을 차릴 수 없게 아팠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도를 하고 있는데 소리가 들렸다고 해요. "우리는 이제 간다"라며 "네 밑으로 갈 거다"라고 말해 아이들을 위해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죠. 밑으로 간다는건 자신이 신내림을 받지 않는다면 자식에게 내려간다는 말이라고 합니다.

 

 

 

 

무속인이 된 후 아내에게 전화를 했을때 울면서 이혼하자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한달 뒤에는 가족들의 응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최근 <라디오스타> 예능에 출연하며 입담을 뽐냈는데요. 그동안의 에피소드를 전하며 근황을 알렸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촉이 다른 사람들과 달랐다고 하는데 과거 촉이 발동했었던 사연들을 소개하며 재미을 줬습니다. 앞으로도 방송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