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는 어떤 직업을 갖고 싶다. 꿈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확실한 꿈이 없더라도 세월이 지나면 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어렸을때 별다른 꿈이 없다가 아나운서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고 준비하던 스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아나운서의 꿈을 이룰 순 없었지만 배우가 돼서 지금은 누구나 다 아는 사람이 된 이보영입니다.
이보영은 1979년 1월생으로 우리에게는 배우 지성과 결혼한 배우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성과는 2013년 결혼해 딸과 아들을 낳았습니다. 2019년 아들을 낳으며 작품활동이 뜸했지만 2020년 4월부터 방송예정인 <화양연화>에 유지태와 함께 출연한다고 합니다.
2002년 설녹차 광고 CF를 통해 데뷔하면서 2003년 <논스톱3>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드라마와 영화를 찍었습니다. 이보영은 다양한 작품을 했었고 출연한 작품들도 대박나면서 수상한 상들도 많은데요. 특히 <내딸 서영이>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입니다. 최고 시청률이 47.6%가 나왔었다고 하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말에는 집에가서 <내딸 서영이>를 시청할만큼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내딸 서영이>는 특히나 눈물나는 아버지의 사랑과 딸의 이야기를 그렸는데 사이가 좋지않았던 부녀 관계를 회복해 나아가는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그 이후에 이보영은 2013년 이종석과 함께 <너의 목소리가 들려>라는 작품에 출연하며 대상을 받았습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초능력 소년과 국선전담 변호사인 여자주인공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희대의 살인마 민준국이 화제가 됐습니다. 민준국 역할을 맡았던 정웅인은 소름끼치는 살인마 연기를 보여줘 시청자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했는데요. SBS 연기대상에서 특별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보영은 원래 배우가 꿈이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어렸을때 꿈이 없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히기도 했는데 취업을 위한 도전을 많이했다고 합니다. 미스코리아가 되면 취업이 잘된다는 말을 듣고 미스코리아에 도전해 2000년 대회에서 대전-충남 진을 수상했습니다.
취업을 위해 다양한 도전을 했었다고 하는데요. 그때 아나운서의 꿈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미스코리아에 도전했을때도 연예계 관계자들에게 많은 연락을 받았는데 아나운서 준비를 위해 모두 거절했었다고 하죠. MBC 아나운서에 도전했을때 최종 합격문턱까지 갔었는데 4차 시험인 카메라 테스트에서 이정민 아나운서가 붙고 이보영은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그러다 2002년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에 합격했다고 하는데요. 그 당시 아나운서 꿈을 위해 합격자 교육에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MBC에서는 1명만 뽑았고 KBS와 SBS에서는 더 많은 인원수를 뽑았기때문에 다음년도에 3개 방송사 모두 도전해보기 위해 항공사에 입사를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보영의 아버지는 그녀가 길거리 캐스팅을 자주 당하는것을 보고 연예계쪽 생각을 할 수 없도록 연예계쪽에서 일하던 친구에게 부탁해 그쪽길은 생각도 하지 말라는 말을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보영의 얼굴을 직접 보게된 친구는 이보영에게 드라마 카메오를 제안했고 이보영은 연예계에 들어오게 됩니다.
아시아나 항공의 모델로도 활동한적이 있는데 대중에게는 아시아나 항공 모델로 얼굴이 알려지게 됐습니다. 뚜렷한 작품이 없었기때문에 힘들어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에 출연하면서 연기 자체를 바닥부터 배워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독립영화에 출연하는 등 연기를 기초부터 다시 배웠다고 합니다.
그 이후 차근차근 배역을 맡아 가면서 <내딸 서영이>까지 찍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 아나운서의 꿈을 이루진 못했지만 지금은 배우로 성공해 전국민에게 얼굴을 알렸으니 꿈보다 훨씬 성공한게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