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은 드라마나 영화 등의 작품을 통해서 키스신을 찍게됩니다. 키스신은 작품에 시청자들이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데요. 배우들에게도 배우활동을 하면서 첫 키스신이 있습니다. 특히나 첫 키스신은 배우에게 기억이 오래간다고 합니다. 오늘은 작품에서 찍은 키스신이 배우 인생 첫키스신이기도하고 인생에서도 첫키스였던 배우 민도희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민도희는 1994년 9월생으로 2012년에 MBC에서 하던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했는데요. 2012년 4월 이시영과 박재범편에서 폴라리스라는 그룹으로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고 2012년 8월에 타이니지로 <작은 거인> 앨범으로 정식 데뷔하게 됩니다. 타이니지 멤버들의 키는 평균 154cm로 다른 걸그룹에 비해 아담하다는 점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도희의 키도 작은편이죠.
가수 활동을 하면서 2013년 10월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하게 되는데요. 응답하라 시리즈 두번째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출연 배우들도 작품을 통해 이름을 더 유명해졌어요. 손호준도 이 작품을 통해 얼굴이 알려져 지금은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요. 민도희도 이 작품을 통해 얼굴이 알려졌습니다.
조윤진 역할로 출연하면서 전라도 사투리를 찰떡으로 소화했는데요. 민도희는 전라남도 여수 출신이었기때문에 사투리 연기에 빈틈이 없었습니다. <응답하라 1994> 오디션에서도 연기를 하는 대신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사투리를 얼마나 잘 사용하는지를 보고 배우들을 캐스팅했다고 하죠.
<응답하라 1994>에서 민도희는 서태지 마니아로 낯을 가려 방에 틀어박혀 살고 있는 조윤진 역할을 맡아 캐릭터를 잘 표현했는데요. 같은 하숙생이었던 삼천포와 사귀게 됩니다. 함께 새해를 맞아 해돋이를 보러갔을때 첫키스를 나눴는데 이 키스신이 민도희의 첫키스 였다고해요.
작품에서도 첫 키스신 촬영이었고 인생에서도 첫키스였는데요. 인터뷰에서 어렸을때 아빠와 뽀뽀한 뒤로는 남자와 입맞춤은 김성균이 처음이라고 고백했습니다. 키스신 촬영당시 걱정이 됐던 감독님은 촬영전에 김성균을 따로 불러서 키스할때 혀 사용하면 죽인다는 말을 전했다고하는데요. 김성균도 나이차이가 14살이 나는 어린 친구였기때문에 혀를 사용할 생각도 하지 못했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배 위에서 일출을 보면서 키스하는 장면이었는데 키스신이 끝나고나서 민도희는 바로 토해버렸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뱃멀미인데요. 배를 잘 타지 못하는 민도희는 촬영을 위해 참고 참다가 키스신이 끝난뒤 바로 바다에다가 토해버렸다고 고백했습니다.
김성균은 자신도 나름 키스신에 신경을 썼는데 키스신이 끝나자마자 바다를 보고 토를 했다며 뱃멀미 때문인지 자신때문인지 알 수 없다고 <현장토크쇼 택시> 프로그램에서 이야기한적이 있습니다.
촬영 당시 일출 장면을 담아야했기때문에 오랜시간 배 위에 있었고 그날따라 날씨가 상당히 추윘기때문에 민도희 외에도 다른 스텝 모두가 뱃멀미에 시달려 겨우 촬영했었다고 전했습니다. 촬영당시 감독님과 김성균만 멀쩡했었다고 하네요. 일출과 두 배우의 키스로 아름다운 키스신이 탄생한것 같습니다.
민도희는 <응답하라 1994> 이후로 타이니지 활동을 하면서 연기를 병행했지만 지금은 타이니지 활동을 중지하고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의 작품에 조연으로 출연했었고 최근에는 1부작인 드라마 스페셜에 출연했습니다. 앞으로의 연기활동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