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은 사랑하는 사람과 미래를 맹세하는 자리입니다. 이런 결혼식에서 신부가 부탁했던 축시에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들을 밝혀 신부를 당황하게 만든 장본인이 있는데요. 바로 김신영입니다. 김신영은 심진화의 결혼식에서 축시를 읊던 도중 전 남자친구들에 대해 이야기했었는데 그 사건으로 심진화 김원효 부부는 부부싸움도 할뻔했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에 대한 사연을 소개해드리려고해요.
심진화와 김원효 부부는 잉꼬부부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두 사람은 2011년 5월 3일 열애 사실을 공개했었는데 열애 공개 후에 애정행각을 여기 저기 드러내기도 했죠. 당당하게 연애하는 모습을 공개했고 프로그램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특히 김원효는 심진화를 효나라 심공주라고 부르면서 닭살행동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심진화와 김원효는 1살 연상연하 부부로 개그콘서트를 통해 처음만나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김원효는 심진화를 처음만났을때 착하고 마음 씀씀이가 좋아 결혼을 생각했었고 심진화를 누군에게 뺏어갈까 봐 서둘러 결혼식 날짜를 잡게됐다고 밝힌적이 있습니다. 사귄지 6개월 정도 돼서 결혼식을 올렸다고해요. 김원효는 방송을 통해서도 로맨틱함을 드러내기도 했었는데 심진화에게 한 프로포즈도 로맨틱했습니다.
시민들이 있는곳에서 영화 러브액추얼리에 나오는 고백장면처럼 김원효가 스케치북으로 마음을 전하며 프로포즈했다고하는데 프로포즈 전에는 자신의 통장에 1억이 있다면서 청혼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함께 집을 알아보다가 거짓인것을 알고 화가 났었다고 심진화가 밝힌적도 있는데 그럼에도 김원효를 사랑하기때문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해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었죠.
김원효와 심진화는 열애 사실을 공개한뒤 그해 9월 25일 결혼했습니다. 6개월정도 사귄뒤 결혼식도 로맨틱하게 진행됐는데요. 일반적인 예식장에서 결혼하는것과는 달리 영화관을 대관해서 결혼식을 치뤘습니다. 영등포 CGV에서 주례없이 결혼식을 올렸는데 결혼식을 영화관에서 한것은 심진화가 첫공연을 10년전에 했을부터 공연장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은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김원효가 심진화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서 공연장대신 영화관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소원을 이뤄줬습니다.
당시 결혼식 사회는 정형돈이 했었고 축가는 홍경민이 불렀습니다. 심진화와 친했던 개그맨 김신영은 축시를 읊기로 했었는데 축시에서 신부인 심진화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결혼과 행복한 미래를 축하해주기 위한 축시에서 김신영은 심진화의 전 남자친구들에 대해서 언급한것인데요. 결혼식 하객들과 김원효의 부모님들이 있는 자리에서 전 남자친구들이 공개됐습니다.
김신영은 축시를 대신해 편지를 쓰기로했다면서 "언니 행복하게 살아, 언니는 원래 남자운이 많잖아"라고 시작했는데요. 사회자인 정형돈이 당황해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면서 말렸지만 김신영은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맞다고하고 심진화 시아버지 동의하에 뒤에 이야기가 계속됐습니다. 일루와 일루와라는 심진화 유행어를 만들어준 옛 남자친구, 현대홈쇼핑에 다니는 남자에게 디지털 카메라를 받았던 이야기 등을 말하며 심진화는 좋은 여자다라고 전했는데요.
또 심진화의 장점 3가지가 있다면서 1가지는 생략하고 2가지만 밝히기도 했는데 이야기를 재미있게 읊었습니다. 장점으로 생활력이 알뜰한데 삼겹살 음식점에서 5천원을 깎아달라고 하다가 음식점 주인에게 꺼지라는 소리를 들었다, 귀엽고 복스러운 얼굴인데 관상에 좋지않다고해서 턱을 깎았다 등등 결혼식에서는 이야기할 수 없는 일들을 밝혀 하객들에게 당황과 웃음을 줬습니다.
마지막에는 김원효에게 "농담이 아니니까 새겨들으세요"라고 전하는 등 개그맨 결혼식이었기때문에 축시도 재미있게 작성한것 같네요. 하지만 심진화는 김신영이 말할때 얼굴이 굳었었고 식이 끝난 다음에는 부부싸움이 날뻔했었다고 합니다. 김신영과도 실제로 2개월동안이나 만나지 않았다고하는데요.
1대 100이란 프로그램에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출연했을때 김신영에게 "너 결혼식때 꼭 보자"면서 결혼식에 대한 복수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심진화는 김원효가 5번째 남자라면서 결혼전에 4명밖에 사귀어보지 않았다고 방송을 통해 고백하는 등 당황했던 결혼식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이런 에피소드들을 공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