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스타들이 결혼식을 할때 그 현장에 기자들이 함께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연예인들이 결혼할때 공개 결혼식을 올렸는데 지금의 연예인들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립니다. 프라이버시 문제도 있고 개인 사생활이기때문에 사생활을 존중해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는데요. 비공개 결혼식이라고 하더라도 유명한 연예인들의 결혼은 항상 화제가되고 있죠. 오늘은 예전에 공개 결혼식을 올렸던 톱스타 부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합니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인데요. 결혼식을 치룬뒤 검찰에게 불려갔었다고해서 그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해드리려고해요.
차인표는 1967년생으로 어렸을때부터 배우의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대학교에 올라간뒤 장군의 아들이라는 작품의 오디션을 받기도 했지만 부모님에 의해 미국으로 유학을가게됩니다. 미국의 대학에 다니면서도 배우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차인표는 졸업한뒤 미국에서 일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취직을 하려했었지만 군대에 안갔다는 이유때문에 취업에 성공하지 못했는데요. 그러다가 방송국 공채 탤런트 시험을 보게됩니다.
1993년에 MBC 시험에 합격하고나서 <한지붕 세가족>이라는 드라마로 데뷔하게되는데요. 데뷔한뒤에도 뚜렷하게 작품활동을 하지못하고 무명이었습니다. 단역 배우 활동을 하다가 영어가 가능하고 몸이 좋았기에 1994년에 방송된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서 강풍호 역할을 맡으면서 몸매를 뽐내면서 스타가 됐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신애라와 만나게됐는데요.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서 차인표와 신애라는 주인공이었던 강풍호와 이진주 역할을 맡았고 재벌이었던 남자 주인공에게는 연인이 있었지만 정략 결혼으로 헤어지게되면서 백화점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여자 주인공과 만나 아픔을 치유하고 연인이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이 작품으로 두 주인공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하게됩니다.
신애라는 1968년생으로 그녀는 1987년 <사랑이 꽃피는 나무>라는 드라마로 데뷔하게됩니다. 신인으로 얼굴을 알린뒤 다음해에 김수현 작가의 <사랑이 뭐길래>에서 여자 주인공이었던 하희라의 동생 역할을 맡게됐는데요. 드라마가 인기를 받으면서 신애라도 유명해졌습니다. <사랑을 그대 품안에> 작품으로 톱스타에 올랐는데 작품에서 좋은 케미를 보여주던 남자주인공 차인표와 1995년 11월에 결혼하게됩니다. 지금은 결혼한지 25년이 흘렀네요. 아직도 방송에서 행복하게 살고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혼당시 차인표는 군인 신분이었는데요. <사랑을 그대 품안에> 드라마가 끝난뒤 가수로 데뷔하면서 그해 군입대를 하게됩니다. 그러던 중 복무기간인 1995년 11월에 신애라와 결혼을 합니다. 결혼당시 차인표와 신애라 모두 톱스타였기때문에 결혼식이 화제가 됐습니다. 그 당시 스타의 결혼식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었는데 톱스타다 보니 참석 인원이 3000명에 해당했었다고하는데요.
결혼시을 취재했던 영상들도 확인할 수 있어요.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300명은 부부가 초대한 사람들이었지만 나머지 분들은 모르는 분들이었다고합니다. 결혼식 후에 많은 인원수때문에 들어간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고하는데요. 특히 결혼식날 누군가 웨딩카를 꽃으로 꾸며줬었던게 웨딩카의 시작이라고합니다.
결혼식 이후 신혼여행을 갔다가 차인표는 군대로 복귀하게되는데 복귀하고나서 검찰에게 전화를 받았다고합니다. 결혼식 당시 문제가 있어서 검찰에가서 반성문까지 작성하게된건데요. 그당시 가정의례준칙이라는 문화가 있는데 이것은 허례허식을 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규칙입니다.
결혼식에서는 화환을 3개까지 받을 수 있었는데 차인표 신애라 부부에게 화환이 부모님의 지인과 이덕화, 모르는 사람이 보낸것까지 4개나 있어서 검찰에서 연락이 왔었다고합니다. 그래서 차인표는 결국 검찰에 반성문을 제출했다고하는데요. 지금은 가정의례준칙이 사라졌습니다. 이 규제는 그다지 실효가 없었기때문에 몇번 개정이 되다가 1999년에 건전가정의례준칙으로 바뀌면서 폐지가 됐습니다. 지금은 결혼식에서 받는 화환 갯수도 많은데 규칙이 아직까지 있었다면 화환들을 다 돌려보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