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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연예인을 발굴한 가수 이상우 아내 덕분에 가정적인 남편으로

by 김준민 2020. 1. 28.

발라드가 전성기였던 1990년대 그 시절 대표 가수인 이상우는 방송을 통해 발달 장애가 있는 큰아들과 늦둥이 아들을 공개해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아침마당>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는데요. 오늘은 가수 이상우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상우는 1963년 8월생으로 1988년에 MBC에서 강변가요제가 열렸을 때 <슬픈 그림같은 사랑>이라는 곡으로 금상을 받은 가수입니다. 그때 대상을 수상한 가수는 <담다디>를 부른 이상은입니다. 그 이후 엄청난 인기를 받았지만 이상우 역시 실력이 출중했었습니다.

 

 

 

 

강변가요제 이후로 1989년 <채워지지 않는 빈 자리>로 가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얼굴을 알렸습니다. 1991년에는 2집 앨범의 수록곡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이 히트가 되며 KBS 가요톱텐 1위를 여러번 차지하기도 했고 골든컵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기 위해 다가가는 설렘을 노래로 만들어 친근한 가사와 멜로디로 사랑을 받은 곡입니다. 3집 앨범의 <하룻밤의 꿈>도 KBS 가요톱텐에서 골든컵을 받았고 히트한 노래입니다. <오! 사라>라는 노래도 많은 인기를 끌었던 노래입니다.

 

여러 개 명곡을 가지고 있는 가수지만 1997년 6집 앨범 <부르면 눈물 먼저 나는 이름> 후로는 가수로는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수 활동보다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개인사업과 공연기획을 하다가 연예기획사를 운영했어요.

 

 

 

 

 

큰 아이가 발달장애라 돈을 많이 벌어야 해서 가수 대신 사업의 길로 뛰어들었다고 하는데요. 연예기획사 운영시 장나라와 휘성, 한가인 등의 연예인을 발굴했다고 합니다. 장나라는 SM에서 스카우트 해왔고 노래를 너무 잘해 가수로 데뷔 먼저 했고 그 이후 시트콤을 하면서 대박이 났다고 해요.

 

휘성은 강변가요제에서 3차 예선까지 갔다가 심사에서 떨어졌는데 아까운 친구라고 생각해 회사로 스카우트 했다고 합니다. 휘성은 하루에 8시간씩 노래 연습을 할 정도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하는데 이상우는 연습을 그렇게 많이 하는 사람은 처음봤다고 합니다.

 

은평여고 재학 시절 뉴스에서 한가인이 인터뷰한 영상을 보고 한가인의 학교로 직접 찾아간 이상우는 반대하는 한가인의 부모님을 설득해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하죠. 한가인이 졸업하는 것을 기다려 데뷔하기까지 1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연예기획사를 하면서 돈을 벌어 청바지 사업도 했었고 공연 패키지를 기획해 사업을 했었다고 <아침마당>을 통해 밝혔는데요. 공연장 계약문제로 아픔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상우가 사업을 하는 이유는 발달장애가 있는 큰 아들 때문인데요. <인간극장>에 아내와 가족이 함께 출연한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 하면서 응원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아요.

 

큰 아들이 3살 때 지적 장애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하는데요. 그 당시 이상우는 아들이 발달장애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3개월 동안 술에 빠져 살았지만 아내가 "우리 아들이니까"라고 말해 생각을 바꾸고 상황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미래에 편하게 살아가기 위해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하죠. 

 

 

 

 

기자가 찾아와 가족에 대한 기사를 쓰려고 했을 때는 정면으로 오픈하자라는 생각이 들어 <인간극장> 출연 제의가 왔을 때 수락했다고 합니다. 대중에게 아이들을 씩씩하게 키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출연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간극장>에 출연했을 때 큰 아들은 수영선수였는데 올림픽 준비를 할 만큼 잘했지만 스트레스를 받아 그만두고 지금은 트럼펫 수업을 받아 대학교에 진학했다고 <아침마당>을 통해 밝혔습니다. 작은 아들도 피아노를 치고 있고 형의 트럼펫 연습을 하루에 30분씩 시켜주고 있다고 전하며 다시 노래하고 싶다고 말했는데요. 앞으로 가수 이상우로서 활동할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