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전혀 다른 성격의 사람들이라 결혼한다고 했을 때 화제가 됐던 커플이 있습니다. 바로 안현모 라이머 부부인데요. 두 사람은 서로의 분야도 전혀 다르고 무엇보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맞는 게 없다고 합니다. 방송에서도 매사 맞지 않다고 밝힌 적도 많은데요. 오늘은 안현모와 라이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안현모는 1983년 3월생으로 2009년부터 SBS에서 기자로 활동했고 SBS CNBC에서도 기자와 앵커로 활동했는데요. 활동 당시 뛰어난 외모 때문에 얼짱 기자로 얼굴을 알렸습니다. 2016년까지 활동하다가 퇴사하고 나서 2017년 1월부터는 통역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국제회의 등에서 통역을 맡고 있고 2018년 북미정상회담에서도 통역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미상이나 아카데미상 등의 시상식에서도 오상진 아나운서와 생중계로 동시 통역으로 얼굴을 보이기도 하는 통역사입니다. 그녀의 언니 안인모는 피아니스트입니다.
안현모의 남편 라이머는 1977년 5월생으로 1996년에 조&라이머 듀오로 가수 데뷔를 했습니다. 2000년에는 이현도의 <완전 힙합> 피처링을 했고 2003년에는 크래쉬에서 객원 래퍼로 활동했습니다. 다른 가수의 피처링도 많이 했는데 특히 이효리의 히트곡인 <헤이 걸>에서 객원 래퍼로 참여하면서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작곡가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고 브랜뉴뮤직의 대표로 있는데 2011년 설립한 이후로 스윙스와 버벌진트 등의 가수를 영입한 뒤 산이, 범키 등의 가수들이 들어왔습니다. 힙합을 대중화하는데도 힘썼다고 하죠.
라이머와 안현모는 둘 다 결혼하기 전 이별의 아픔이 있습니다. 두 사람 다 공개 연애를 했었는데 결별했죠. 라이머는 안현모를 보자마자 이 사람과 결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안현모의 옆모습에 첫눈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라이머는 누군가에게 호감이 생긴적은 있었지만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바로 든 적은 처음이라 마음이 이끄는 대로 움직이게 됐다고 방송을 통해 밝힌적 있습니다. 첫눈에 반한 뒤 가수 견우에게 부탁해 안현모와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만들어 그날부터 사귀게 됐다고 합니다.
첫 만남에서 키스를 나누고 100일만에 청혼해 만난지 5개월만에 결혼했습니다. 프러포즈는 라이머가 식당을 빌려 브랜뉴뮤직에 소속 되어있는 가수들과 노래했다고 합니다.
라이머가 안현모에게 청혼랩을 들려줬다고 하는데 안현모는 감동을 받아 그 자리에서 결혼을 승낙했다고 하죠.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서로 성격이 다르다고 알렸는데 그럼에도 알콩달콩한 모습들을 보여줘 사랑을 받고 있는것 같아요. 앞으로도 함께 방송에 출연하는 모습을 보면 좋겠네요.